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대구경북영어마을·EBS 리틀소시움 현장 방문

2018-12-18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는 제263회 정례회회 기간 중 17일 대구시 및 대구교육청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과 EBS리틀소시움을 방문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영어마을의 운영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창의동, 상황체험동 등에서 교육중인 학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헀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칠곡군 지천면 아름다운 산속에 121,977m² 규모의 시설(본관동, 창의동, 상황체험동, 기숙사동)로 작년 12월 개원했으며, 미국 명문대학과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 콘텐츠 그리고 검증된 원어민 강사들을 초빙해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화 마인드를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효과적인 영어체험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어체험프로그램 학습비 지원 사업으로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8개 구‧군에 지원하고 있다.

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은 “2004년 국내 1호 영어마을이 설립된 이후 전국 28개 영어마을 중 11곳이 적자 등의 사유로 폐쇄, 용도변경 됐다”며 “지역 학생들이 해외에 가지 않고도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영어마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북구 산격동 EBS 리틀소시움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체험했다.

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은 “지역 초‧중학생들이 영남지역 최초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EBS 리틀소시움에서 60여개의 직업을 체험하고 꿈을 키우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청소년들에게 있기 있는 시의회 체험부스를 리틀소시움내에 마련하고,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의회체험활동 지원 사업으로 매년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