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에이스 '찰리 모튼' 템파베이 이적...2년 3000만 달러

2017시즌 14승 7패, ERA 3.62...2018시즌 15승 3패, ERA 3.13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 선발로서 건재함 과시

2018-12-13     신희철 기자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2017시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찰리 모튼(35)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모튼이 계약기간 2년에 총액 3000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30대 중반의 나이로 인해 장기 계약을 맺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스몰 마켓인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큰 투자를 한 셈이다. 모튼은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모튼은 2017년 14승 7패에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는 등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는 30경기에서 167이닝을 던져 15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모튼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등과 함께 내년 시즌 탬파베이 선발진을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