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13일 오후 2시 개소식 개최

2018-12-12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13일,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돌봄, 등·하원 지원 등 대구 최초 맞춤형 명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남구 중앙대로38길 13-2에 위치한 온마을아이맘센터 1층에 있으며, 129㎡면적의 기존 강당을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최적의 돌봄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상대적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 돌봄과 취약계층 위주의 지자체 돌봄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득수준 상관없이 초등학생에게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 대구에서는 남구가 유일하게 시행한다.

남구청은 지난 11월, 돌봄센터의 전문적·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함께하는 마음재단의 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태화)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유아 돌봄을 위해 조성된 온마을 아이맘센터 내에 위치해  기존 시설과의 조화, 아이돌봄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체험 및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만6세~12세의 초등학생 중심으로 종일 돌봄, 시간제 돌봄, 일시·긴급 돌봄, 등·하원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요금은 월 10만원 이내(종일 돌봄기준/식대비 별도)로 정해 진다.

또한, 일상생활교육, 알림장 서비스, 독서지도, 놀이활동, 생활영어, 다도·풍물·목공예 등 체험활동, 집단미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사 및 간식도 제공한다.

한편, 대구에서 최초로 시범운영되는 다함께돌봄사업의 조기정착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돌봄센터의 개소를 맞아 10여명이 초등 학생들이 먼저 이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함께돌봄센터는 종합적 돌봄서비스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잡아 안전하고 쾌적한 육아 공간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남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함께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