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정기 임원 인사 발표...상무 1명·상무보 12명 선임
2018-12-11 김은경 기자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 R&D 기술 중심의 수주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상무 1명, 상무보 12명이 선임됐다.
KAI의 2019년 조직개편 방향은 R&D 기반의 수주 경쟁력 강화, 전사적 수주 지원체계 구축, 영업 프로세스 혁신, 중장기 전략 실행 위한 리스크 관리 등이 핵심이다.
KFX사업본부는 '고정익C.E'를 신설하고 민항기개발실(신설), 고정익개발실(이관), 무인기실(이관)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민·군수 R&D 시너지를 통한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신설된 고정익C.E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윤종호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각 실별로 상무보 12명이 신규 선임됐다.
앞서 KAI는 기존 6본부 체제(윤리경영, 개발, KFX사업, 운영, 사업, 관리)를 유지하되, 현행 3C.E(Chief Engineer) 38실 185팀을 4C.E 45실 196팀으로 소폭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KAI는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군수 완제기 중심의 사업을 민항기 기체구조물, 우주, 무인기 등 미래사업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