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문우람이 허위사실 유포했다"...법적 대응 준비
정우람 "기자회견 중 밝혀진 불법시설 운영자 및 브로커 등과 일절 연관성이 없다"
2018-12-10 신희철 기자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33)이 문우람(26·전 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정우람에 의하면 문우람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
문우람은 10일 이태양(전 NC 다이노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우람은 자신은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해명 과정에서 승부조작을 한 선수 중 정우람 등 일부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된 것이다. 이에 한화는 정우람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정우람은 "기자회견 중 밝혀진 불법시설 운영자 및 브로커 등과 일절 연관성이 없다"며 내 이름이 거론된 것 조차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정우람이 무고한 선수에게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