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일본 IT 기업 취업반 전원 해외 취업 합격
일본 도쿄소재 IT 기업 9곳에 25명 취업 확정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연말에 NCSI 6년 연속 1위에 이어 컴퓨터정보과 일본 IT 기업 취업반 25명 전원이 일본 도쿄소재 IT 기업 9곳에 취업이 확정되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번에 취업이 확정 된 영남이공대 일본 IT 기업 취업반은 일본 IT기업의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프로젝트식 교육과정으로 지난 1년간 오전 9시부터 저녁 9:30분까지 낮에는 매일 8시간씩 전공공부를 하며, 저녁에는 4시간씩 일본의 문화와 어학을 학습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취업환경이 최근 어려워지면서, 정부에서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활성화하기 2016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영남이공대는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재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 겨울 방학기간 동안 일본 현지 어학연수와 기업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해, 사전 체험형 학습을 통한 적응력 향상은 물론 취업이후의 생활 환경 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IT기업 취업반 진혜영 학생대표는 “고등학교 재학 때 일본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일본 취업을 염두에 두고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였다. ‘좋아서 하는 일이 곧 숙달하는 길이다’라는 일본 속담처럼, 뚜렷한 목표의식과 끈기만 있으면, 누구나 해외취업에 성공 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후배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IT기업 취업반을 이끌고 있는 문상호 지도교수는 “2014년 과정 개설이후 매년 합격생을 대상으로 합격노하우와 생활방식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 덕택에 현재 일본 현지IT 업체 사이에서 영남이공대 재학생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국내 취업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생활문화와 지리적 위치가 비교적 가까운 일본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구직자와 해외기업간의 매칭이 쉽게 이루어져 향후 해외 취업 기회를 더 많은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