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7158명 공개
올해 10월까지 고액체납자로부터 1조 7천억 원 현금징수 등
2018-12-06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국세청은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7158명(개인 5,022명, 법인 2,136개 업체)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과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5조 2440억 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250억 원, 법인 최고액은 299억 원이다.
올해는 명단공개 화면을 지역별・업종별로 시각화해 국민들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은 명단 공개 대상자 등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추적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고의적인 재산은닉 체납자에 대해 지방청 체납자재산추적과에서 형사고발 및 출국규제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올해 10월까지 약 1조 7천억 원을 징수하거나 채권 확보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조세정의 확립을 위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조사를 강화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