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서, '편의점 위장취업 상습절도' 피의자 검거

2018-12-05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총경 김성용)는, 지난 8월 21일부터∼11월 24일까지 파주, 일산 소재 편의점에서 위장 취업하여 현금, 상품권 등을 5회 절취하고,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들어 있는 피해자의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에 있던 현금 등을 2회 절취하는 등 총 7회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A모 씨를 검거하여 구속하고, 피의자 A로부터 상품권을 취득한 피의자 B모 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검거된 A모 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차량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범행 하였고 피해품은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로 모두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A모 씨는 구직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광고를 보고 편의점 주인에게 접근하여 타인 명의 이력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인 후, 심야시간 편의점주가 퇴근하고 혼자 근무하면서 절취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편의점 업주들의 유사 피해 사례가 없도록 홍보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있었는지 수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