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탐방 ┃ 골드케년컨트리클럽 안명숙 한국법인 이사
“고객 불만 0%에 도전 한다”
2009-12-08 이범희 기자
골프여행이 특수를 맡고 있다. LPGA등 유명대회에서 국내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알려지면서 골프여행도 호제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태국은 물론 치앙마이를 찾는 골퍼들이 늘어나 여행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앙마이의 경우 한국골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 중에도 최근 문을 연 ‘골드케년컨트리클럽’은 복잡한 곳을 피해 여유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각 코스별 짜릿함 또한 골퍼들의 이목을 끈다. [일요서울]은 골드케년컨트리클럽 안명숙 한국법인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치앙마이는 휴양지이자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는 도시 중 하나다. 매년 골프이용객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곳곳에 유서 깊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해발 300m 고원에 위치해 선선한 날씨 속에서 라운드를 펼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더욱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에 형성된 도시인만큼 여타 동남아시아 도시들과 다른 기후 분포를 보여 여행객들뿐 아니라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부근에는 태국 왕족의 겨울별장인 푸핑궁전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다채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를 둘러보려는 트레킹족이 거점으로 삼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다채롭고 유서 깊은 도시 치앙마이에서 즐기는 라운드는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이용객은 “생각만해도 가슴 셀렌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원함 속에서 즐기는 골프인만큼 한 타에 집중도를 높여 즐거운 게임을 한다”고 말할 정도다.
최상의 코스와 최상의 서비스
치앙마이공항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골드케년 컨트리클럽'은 아름다운 수목이 매력적인 골프장이다.
최근에 개장해 깔끔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보기 플레이어 정도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각 홀마다 각각의 특성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현재 국제규모의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건설되고 있으며 9홀을 더 건설하여 총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완공된다.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보는것만으로도 멋진 실루엣과 자연에 동화되는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급호텔 수준의 콘도텔이 골프장 안에 위치해 있다. 총 4개의 동으로 나눠졌으며, 48평형 스위트룸이 72개, 33평형 디럭스룸이 24개 등 총 96개의 객실을 보유한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 스파, 태국전통마사지 숍, 야외파티를 위한 바비큐장 및 비지니스센터, 한식당, 중식당, 인터내셔널 뷔페식당 등 각종부대시설을 모두 갖추어 ONE-STOP골프를 지향하는 정통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상급 골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게다가 골드케년컨트리클럽 한국법인이 한국인 최초로 부지매입부터 설계 및 감리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 감독 운영하는 곳이다.
또한 치앙마이를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전세기 운영에서부터 모객, 현지 행사까지 모든 행사를 골드케년컨트리클럽 한국법인이 담당함으로써 믿고 신뢰할 수 있다.
몸 소 느낀 불만 해소가 사업 ‘노하우’
한국 지사를 총괄하는 안명숙 이사는 4년 전만 해도 그냥 골프를 즐기는 골퍼였다. 사업과는 무관했다. 남편이 사업을 총괄했다.
“필드에 나가는 것이 좋았다. 지인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며 퍼팅을 하는 것이 좋았다. 그만큼 골프만 즐겼다. 그러나 자연스레 골프여행에 발을 디디게 됐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내가 느꼈던 불편함을 하나씩 해소하다보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때부터 안 이사는 하나에서 열까지 발로 뛰었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경쟁하면서 골프여행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 성과가 최근 들어 더욱 빛을 발한다. 때문에 골프를 칠때마다 안 이사만을 고집하는 골프 여행객들이 늘어났고, 그렇게 이어진 인맥이 4년 만에 100여명에 이른다. 자연스레 사업은 번창했고, 한국사무소의 총괄을 맡게 됐다.
안 이사는 “태국 치앙마이 골프장을 나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 현지인들보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앞으로도 다각도의 사업활성 계획도 밝힌다. 현재 필리핀에도 리조트 건설을 위한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신명나는 목소리 톤으로 이야기하며 사업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그러면서 큰 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다.
#미니인터뷰
치앙마이 현지 전문여행사로서 다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시설과 준비된 서비스를 구축하는 ‘골드케년컨트리클럽’. 다음은 안명숙 한국법인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 여행사를 시작한 계기는.
(내가) 몸 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현재 나를 이곳까지 오게 만들었다.
- 힘든 일은 무엇인가.
전세기를 통해 여행객을 모집했을 때다. 엄청난 양의 일은 물론 일일이 신경을 써야한다는 부담감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초반 전문지식이 적다보니, 남모를 실패로 많이 경험했다.
- 기억나는 여행객이 있다면.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모든 손님이 기억난다. 한분을 꼽기는 어려울 듯 하다.
- 향후 포부는
일이 신명난다. 즐겁게 일을 하기에 즐거운 사업이 됐으면 한다. 현재 필리핀에서도 준비중이지만,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큰 규모의 대회를 성사시키고 싶다.
[이범희 기자] skycros@daily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