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물탐구] 이경우 수원시 시민봉사과장, 수원시의 ‘참된 봉사자’로 그 역할을 다하다
시정홍보맨에서 시민행정서비스맨으로 변신 “시민 곁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추진에 전념할 터”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훌륭한 지도자들 중에 훌륭한 지략가가 많다. 유비는 공명을 얻었고 방통을 얻었다. 방통의 흐트러진 듯한 외부형상은 그저 그랬다. 그러나 그가 수행한 지략과 주군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빛나는 공적은 그를 후대의 영웅으로 남게 했다.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공존한다. 그러나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경우 수원시 시민봉사과장, 시민과의 어울림과 협치를 중시하는 그는 시정홍보를 위해 자신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늘 수원시를 대신하고, 시민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는 그의 수원 사랑과 모범된 업무능력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기에 충분했다.
현재 그는 시민봉사의 책무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자신을 희생할 준비를 다시 갖춘 그는 수원시를 위한 봉사자의 길을 향해 온 마음으로 飛上하고 있다.
15여 년 간 구정과 시의회, 시정을 홍보했던 경기도 최고의 홍보맨 이경우 과장이 125만 수원시민을 위한 시민행정서비스맨으로 변신했다.
이 과장은 2003년 권선구청 문화공보팀장, 2005년 수원시의회 홍보팀장, 2010년 수원시 공보팀장, 2013년 수원시 공보담당관 등 15여년간 공보업무를 수행했다.
공보담당관에 재임하면서 2011년 문을 연 수원시 공식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와 ‘수원시 카드뉴스’등 SNS를 통해 2013년도 세계최초로 개최된 ‘생태교통 수원축제’, 2015년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메르스 사태 대응, 2016년 ‘수원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인터넷 소통대상, 2015년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 2015년 대한민국 블러그 어워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2015년 경북 포항시, 충북 청주시와 홍보협약도시를 맺어 해당 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홍보물을 통해 수원시를 홍보하는 등 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했다.
아울러 2015년에는 SNS를 통한 ‘수원시 카톡친구맺기’ 시정홍보시책을 발굴 추진해 현재 37만4000여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한 전국 지자체 최고의 SNS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도 12월에 제12회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과장은 2017년 시민행정서비스맨으로 변신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차상위계층, 2만4000여 취약계층 가정의 전기·전자 제품수리, 배관설비, 소규모 집수리 등 각종 생활불편을 접수받아 7명의 전문 기술자들로 이뤄진 ‘yes생활민원처리반’을 통해 2018년 11월 현재 5900여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상기온으로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는 취약계층 264가구에 대한 방충망 설치사업을 벌였으며, 10월과 11월에는 662가구를 대상으로 창문 에어캡 설치 등 동절기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6월부터는 네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414가구에 대해서도 생활불편을 처리하는 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 휴먼콜센터’ 운영을 통해 도로, 교통, 청소 등 시민의 생활불편사항을 2497건을 접수·처리하였으며, 민원, 세무, 차량등록 등 시정에 대한 각종 민원 38만2000여 건을 접수 처리했다.
아울러 시민의 알권리를 보다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정보공개 처리기한을 3일 앞당긴 ‘정보공개단축’ 시책을 통해 4044건의 정보공개 청구를 신속히 처리했다.
이밖에 시민봉사과 내에 ‘수원시 행정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한 후 고충, 복지, 법률, 소비자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11개 분야에 대한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30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경우 과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권선구청 총무과, 수원시청 시정과, 행정과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0년 6급으로 승진 후 홍보분야에서 15여년간 팀장과 과장을 역임하다 2017년 1월부터 시민봉사과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이 과장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 곁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