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거치대 탈락 위험
동절기에 피해 집중돼 주의해야
2009-12-01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내비게이션 거치대 10개에 대한 안정성을 시험한 결과, 온도변화에 따라 부착력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특히 저온에서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2년 이상 사용한 내비게이션(4개)의 경우 저온(영하 15℃)에서 6시간 경과 후 모든 제품이 부착력이 약해졌고, 2개 제품은 고온(85℃)에서 6시간 경과 후 부착력이 약해졌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내비게이션 거치대 관련 불만상담은 2007년 31건, 2008년 42건 올해 10월까지 40건이다. 거치대가 탈락해 내비게이션이 추락하거나 액정이 파손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64건, 57%), 주로 동절기(12월~2월)에 피해가 집중돼(30건, 46.9%)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거치대 탈락 피해가 동절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서 사용하고, 내비게이션 거치대 안전 사용요령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