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SK C&C상장으로 9267억 벌어

2009-12-01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C&C 상장으로 9267억 원을 벌었다.

재벌닷컴(www.chae bul.com)은 지난달 24일 “올해 신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지분 가치를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지난 11일 SK C&C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시킨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기원 씨 남매가 각각 9267억 원과 2186억 원을 기록해 올해 신규 상장사 대주주 중 최고 대박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SK C&C 주가는 지난 23일 4만1650원에 마감돼 공모가인 3만 원보다 38.8% 올랐다.

SK C&C는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대주주 최태원 회장 및 SK텔레콤 등 특수관계인이 SK C&C 주식 3200만 주(6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한규석 우림기계 대표이사가 641억 원, 유영목 에이테크솔루션 대표이사가 567억 원, 이정우 동아지질 대표이사가 556억 원,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가 555억 원을 신규 상장을 통해 벌었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이사가 526억 원,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리지 대표이사가 462억 원,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가 355억 원,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메모리앤테스팅 인수를 통해 주식을 상장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351억 원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