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억 나눔봉사단 단장, 금오대상 시상금 전액 기탁 '훈훈'
이웃을 내가족처럼 사랑으로 보살피는 김태억 단장 금오대상 시상금 전액 기부
2018-12-02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지난 달 30일 김태억 나눔봉사단 대구시 단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금오대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억 단장은 안심1동에서 20년간 노인 쉼터인 ‘사랑을 나누는 집’을 열고 매주 금요일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어르신들의 생계, 건강 등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해결 방안 찾아주면서 외로운 어르신들의 동무가 되어주기도 한다.
또한 12년째 매주 일요일에는 동대구역 노숙자나 노점상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자활센터 운영, 다문화가정 친부모맺기 사업 등 여러 가지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리를 함께 한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 나눔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어 줌에 깊이 감사드리고, 주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