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자기 계발 ‘월 10만원, 하루 1시간, 영어 학습’ 가장 많아
2009-11-10 기자
종합 IT서비스 업체인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신재철)가 임직원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월 10만원의 비용으로 하루 1시간가량 영어 학습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 사보 ‘더 모아진’은 임직원 680명을 대상으로 불황기 자기 계발 현황, 학습 형태, 투자비용 및 시간 등 임직원들의 자기 계발 트렌드를 조사했다.
먼저 “불황기 자기 계발 꼭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무려 92%가 ‘꼭 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업무에 더 전념해야 한다’ 가 6%,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2%에 불과했다.
이어 “현재 자기 계발을 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81%가 ‘그렇다’고 대답해, 불황기 자기계발 필요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비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 라는 질문에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4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현 업무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6%), ‘자아를 찾는 시간’ (15%),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11%) 순이었으며, ‘승진을 위해’ (4%), ‘불황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3%)라고 대답한 비율을 매우 낮았다.
이는 현재 직장인들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승진, 심리적 불안감 해소 등 단기적인 목적 보다는 미래 대비, 전문성 확보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기 계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기 계발을 못하거나 안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로 인한 시간 확보의 어려움’ (42%)을 가장 많이 토로했다.
‘어떤 것을 해야 할 지 선택의 어려움’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14%에 달해, 자기 계발에 대한 목표 설정과 가이드 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