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찬용 인사수석 광주시장 보선 후보 거론
2004-07-28
그러나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정 수석은 “우리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느냐. 나는 절대로 나가지 않는다”고 일축해 당 지도부를 애타게 하고 있다. 실제로 정 수석 이외에 마땅한 인사가 떠오르지 않는 점이 당 지도부의 고민이다. 신기남 의장의 한 관계자는 “정찬용 수석에게 계속 출마를 종용할 계획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당 지도부가 노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정 수석 차출을 강력하게 건의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 전했다. 여당은 호남지역 여론과 언론에 이미 상당한 약점을 가지고 있어 정 수석 출마만이 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 수석 고사가 너무도 강력해 여당은 일단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추후 접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