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동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시행

- 불편한 도로주행 여건 개선, 30일부터 우회도로 이용 당부

2018-11-29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망경동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본격 시행 해 최대한 공기 단축을 통해 2019년 2월 2일 이전 임시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망경지하차도 구간은 철도가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이 차량통행 시 불가피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해 왔지만, 철도 노선이 폐선 되면서 망경 지하차도 평면화 요구가 줄기차게 있어왔다.

망경동 지하차도는 지하로 진입했다가 나오는 도로 구조로 도로 이용자의 열악한 주행성, 불리한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여름철 도로침수, 겨울철 결빙에 따른 미끄럼 사고 등 도로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일으키는 구간이었다.

이에 진주시는 망경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실시설계와 유관기관 협의 및 보상 등을 추진해 마침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망경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공사 방법은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지하 구간을 메워 연결되는 도로와 같은 높이로 평탄화 하는 것이다.

해당 공사는 사업기간 중 신속한 도로 통행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통과구간의 교통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일부 차선 통행 가능 예정 시기인 2019년 2월 2일 이전 부분 임시개통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진주시 관계자는 “천수교~칠암동 강변도로, 새벼리~망경동 강변도로, 육거리 방면 도로 등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우회할 수 있는 노선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해 차량을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도 도로 이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우회 안내 현수막 설치 등 시민 홍보 중이다. 또한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