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사회단체, 공단 등 '아름다운 기부' 발길 이어져

법무부 법사랑위원 중, 옹진지구협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국민연금공단 남인천지사 등...

2018-11-29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지난 29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중구옹진지구 협의회(회장 이석홍)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2019나눔캠페인 옹진군 따뜻한 사랑나누기' 동참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100포(10kg)와 라면 100상자(20개입)를 기탁해 주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쌀과 라면을 기탁한 이석홍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박장규 부군수는 “옹진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전 군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옹진 만들기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또, 대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하반기 매월 1회  관내 저소득층 5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영양죽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지난 29일 대청면 한마음봉사단을 중심으로 소화기관과 치아가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등 50세대에 영양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였으며, 금년에는 매월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영양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영양죽 지원 사업’은 신선한 제철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영양죽을 몸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 및 장애인에게 제공하여 균형 잡힌 식생활이 가능하도록 함과 더불어 말벗과 안부확인 등 정서적 서비스를 병행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특히 독거노인가구의 경우 영양결핍 상태에 놓인 경우가 많아 가정방문을 통한 복지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영양죽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 들수록 점점 입맛을 잃어 삼시세끼 혼자 챙겨먹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영양죽을 받으니 절로 기운이 나는 것 같다.”며 “날씨가 추워져 죽 만들기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직접 가져다 줘서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한 달에 한 번 제공되는 영양죽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훈훈한 대청면 만들기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 남인천지사(신동관지사장)은 지난 28일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옹진군지회(곽정환 지회장)에 불우 장애인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물품 전달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조금이나마 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이되었으면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라면 35박스를 직접 옹진군 지회를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이번 기부물품 전달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달 하고, 장애우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게기를 마련하여 앞으로는 좀 더 나은 삶을 영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장애인들의 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게기를 마련하였다.

신동관 지사장은 “추운 겨울에 옹진군 장애인들이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