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 유광희 의원 ‘서창동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반대 의사 논란
같은 당 소속 현 구청장과 의원, 당적을 알 수 없다고 회자 되고 있어..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유광희 의원(만수1,6동 장수서창동)이 ‘서창동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밝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은 6만여 서창동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같은 당 소속 현 이강호 구청장의 공약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유 의원의 부정적 의사를 밝히면서 당 차원의 원팀(One-team)’ 효과가 지방의회에서부터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실제로 유 의원은 지난 10월15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에서 이강호 구청장이 제출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 중 서창2지구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과 관련하여 막대한 예산이 든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회도시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유 의원은 서창동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 매입 부분에 대해 구의회 승인을 해주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집행부의 보고에 대해 “의원들 입장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용도변경이나 부지매입 사업성 검토 사항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면 저희가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 할지라도 찬성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며 다수 의원들도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남동구의회 홈페이지에서 사회도시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니 유 의원이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주민의 숙원사업을 지역구 의원으로서 당연히 유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주민의 문화향유를 누릴 수 주민의 삶의 기본적 복지마저 짓밟는 행위이다”며 격정토로했다
이와관련 집행부 관련부서 담당자는 “문화체육복합시설 예정 부지 매입(170억원)에 대한 공유수면관리계획 심의가 28일 의회 총무위원회에서 통과됐다”면서 “본회의 통과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들어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서창2지구 ‘문화체육복합시설’은 서창동 680일대 1만4442㎡ 토지를 매입해 복합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 토지는 2012년 입주를 시작한 서창2지구 주민들의 숙원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로 문화시설용지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