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매출 증가세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인기 여전.....용량 큰 프리미엄 제품 선호

2018-11-28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 증가로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이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따르면 LG전자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판매가 작년 11월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와 건조기의 판매도 10~20% 가까이 증가했다.

대백프라자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와 함께 의류관리기기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와 건조기의 경우 용량이 큰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에서 판매되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이전 18평/28평 모델에서 현재는 19평/30평대로 용량이 점차 확대되어 출시되고 있다.

의류 건조기 또한 9Kg 용량에서 현재는 14Kg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16Kg 제품이 출시되는 등 전반적인 트렌드가 대용량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백프라자점 LG전자에서는 16Kg 의류건조기를 사전예약하면 몽블랑 공기청정기를 증정하는 등 대용량 신제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가정용품팀 가전코너 오재원 담당은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미세먼지와 관련된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가전 코너의 매출이 전년 11월 대비 150%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