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33
서브리미널 효과를 활용하라
2009-10-06 기자
서브리미널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이른바 코카콜라 실험이다. 미국 뉴저지의 자동차극장에서 영화 상영 중 관객에게는 비밀로 하고 ‘코카콜라를 마셔라’, ‘팝콘을 먹어라’ 는 메시지를 삽입했다. 그 메시지는 인간이 의식할 수 없는 1/30초라고 하는 매우 짧은 시간이었다.
그 결과 영화가 끝나고 콜라의 매상이 18.1%, 팝콘의 매상이 57.7% 증가했다고 한다. 매스컴에 보도된 이 실험결과는 당시 CM이 일반화되어 가던 배경과 맞물려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매스미디어가 영상과 음악을 통해 인간을 조작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공포가 생겨난 것이다. 1970년대에는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삽입되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995년 5월 TBS방송의 오옴진리교 관련 프로에서 이시하라 쿄코의 얼굴이 장면과는 상관없이 몇 번 삽입되었다. TBS는 서브리미널 수법을 프로그램의 주제를 두드러지게 하려고 이용했다고 밝혔지만, 비난이 쏟아져 우정성은 TBS에 엄중 주의를 주었고 TBS는 사죄하였다.
미국에서는 이미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표면 ‘고요의 바다’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우주선 비행사의 정신강화 훈련에 서브리미널 효과가 이용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루이지애나의 할 베이커 박사가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사용하여 한 도시의 상점에서 6개월간 실험한 결과 연간 160만 달러의 도난액이 90만 달러로 줄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학습향상', '만성통경감화' 등 다양한 종류의 음반이 발표되어 연간 5천만 달러의 시장을 이루고 있다.
서브리미널 음반은 서브리미널 프로그래밍(subliminal programming)이라는 특수 기법으로 제작된다. 인간의 청각으로는 인지할 수 없는 빠른 속도와 작은 음을 노출하여 듣는 사람의 잠재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행동이나 사고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필자도 오래 전부터 서브리미널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필자는 서브리미널 음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차원의 기를 봉입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효과를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수련은 물론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