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 실시
2018-11-22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이 신종 감염병,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병원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12개 부서 1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감염병의 역학적 특성, 국내외 감염병 동향 브리핑, 훈련 상황 소개, 모의훈련, 총평 순으로 실시됐다.
모의훈련은 상황은 예멘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온 의심 환자가 평소 복용 중인 혈압약을 처방받기 위해 내과 외래를 방문한다는 내용을 가정해 상황 파악 및 비상 연락망 활성화, 병상 가동 활성화, 환자 입실 및 치료, 환자 퇴원 상황 등 4개 파트로 진행됐다.
모의훈련 후에는 각 상황별 미비점에 대한 평가와 브리핑을 통해 실제 감염병 발생 시 올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 보완하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