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방계 승산그룹, 5살짜리 80억 주식부자 탄생

2009-06-30     강필성 기자
승산그룹의 최대주주이자 GS홀딩스 사업지원팀에 근무하는 허용수 상무의 차남이 미성년 주식부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감독원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허 상무의 차남 정홍군은 지난 6월 24일 GS의 주식 76만3000주(0.29%)를 장내 매수했다. 주식 매입 가격은 약 83억9520만원에 이른다. 현재 정홍군은 5세에 불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주식을 사들여 차후 있을 상속 등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벌 자녀들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다는 말은 이런 경우를 일컫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상무의 장남 석홍군은 GS주식 76만341주(0.8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평가액만도 22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