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불황에 두 번 우는 소비자들
고급 헬스클럽 잇따라 폐업… 소비자들 피해 속출
2009-03-24 기자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헬스클럽들이 지난 달 부도 등 문을 닫으면서 회원 수천 명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연회비 환불이 어렵게 되자 업체에 항의를 하고 소비자 단체에 문의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 중에는 부도나기 두 달 전에도 신규 회원을 모집해 회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선 회원 가입시 장기 결제를 하지 말고 부도 등 폐업 사실을 알게 되면 카드결제 지급 정지를 요청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