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공정거래위원회 앨범조합 적발
졸업 앨범 비싼 이유 있었네
2009-03-24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대구앨범조합은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졸업앨범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합을 통해 회원사의 공인인증서를 공동관리했다.
이들은 조합에 소속된 63개 회원사 중 43개 사업자의 공인인증서를 관리하면서 사전에 낙찰자와 투찰가격을 정한 후 대구지방조달청의 졸업앨범구매입찰에 총 127회 투찰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고 과징금 2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회원사들간 품질과 가격경쟁을 유도해 합리적인 가격 형성 등 소비자에 대한 혜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