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해외 미디어리터러시와 미디어교육 활성화 논의
인도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글로벌협의회 부의장 “인천센터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협력의 좋은 사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해외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미디어교육 현황 및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한국교육학습정보원, 한국언론진흥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등이 공동주최한 ‘2018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국제심포지엄’의 기조강연자와 발제자들이 인천센터를 방문했다.
참석자는 ▲폴 미할리디스 미국 에머슨대 교수,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글로벌협의회(GAPMIL) 부의장 하린더 팔 싱 칼라 인도 펀잡대 교수, ▲데이비드 라이트 영국 인터넷안전센터 소장, ▲아니타 로우림 싱가포르 터치 커뮤니티 서비스 선임국장, ▲알렉산드로 소리아니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 ▲무라카미 쿄코 아·태지역 미디어 정보리터러시 교육센터 소장이다.
심포지엄의 기조강연을 맡았던 폴 미할리디스 교수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1인 방송 교육이 현재 미디어 플랫폼 시장의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며 센터의 1인미디어 교육프로그램과 스튜디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린더 팔 싱 칼라 부의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칼라 부의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체제를 미디어교육을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했다.
일본 무라카미 쿄코 소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유사한 일본의 미디어기관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모든 시설·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아·태 방송개발기구(AIBD) 10개국 관계자들이 한국형 미디어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이충환 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미디어교육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