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해상 암초에 어선 좌초

2018-11-11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미조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좌초돼 승선원 1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사고선박 통영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2.99톤, 승선 1명)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경 경남 남해군 미조면 모도 북방 약 80m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돼 선장 윤모(41)씨가 119를 통해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민간어선과 합동으로 사고선박 선장 윤모씨를 구조했으며, 추가 침수 등 피해를 막기 위해 부력부이를 4개를 사고선박에 설치하는 한편, 구조대가 잠수해 파공부위 확인 및 이초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 음주측정결과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고 말하며 “A호는 10일 오전 9시경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선박매매차 출항했으며, 주변 해역을 암초 유무을 잘 알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