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지역특화작목 온정 대봉감 본격 출하
2018년산 대봉감 농협 자체 수매로 30톤 출하 계획
2018-11-05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이 금년여름 극심한 무더위와 가을 태풍을 이겨내고 탐스럽게 자란 온정 대봉감을 본격 출하한다.
군에 따르면 온정 대봉감은 2009년부터 지역특화작목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2ha(160농가), 23,800주 정도의 대봉감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수령은 대체로 6∼8년차로서 성목이 돼감에 따라 점점 생산량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울진군은 동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태백산맥의 방풍역할로 인해 사계절이 온난한 지대로 예로부터 감 재배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농가마다 감나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남울진농협 온정지점을 통해 10톤이 공동 출하됐고 금년에도 전년도 3배 정도인 30톤을 출하할 계획이며 공판장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할 계획으로 온정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대봉감 수확량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내년에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봉감나무 지줏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대봉감을 이용한 감말랭이 및 곶감 제조 등 가공 상품화를 추진하고 품목별(대봉감)농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과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