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 시비확보 총력
주민 교통편익 증진과 재난예방 강화를 위해 5개 노선 개설 예정, 총 226억 원 중 시비 118억원 필요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재난예방 강화를 위해 도로개설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비확보에 총력에 나섰다.
구는 영종국제도시 내 2019년도 총 5개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 사업비가 총 226억 원이 든다면서 시비 118억 원을 확보해 도로개설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는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제대로 기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채 2011년 4월 일부지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었으며, 이 때문에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이런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올해 총 490억 원을 투자하여 6개 노선의 도로개설사업을 완료했고, 2019년에는 시비확보를 통해 추가 도로 개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가 영종국제도시에 추가적으로 개설할 도로는 ▲영종 소1-4호선(2차) 도로개설 ▲마시안 해변 도로개설 ▲잔다리~영종역간 도로개설 ▲ 중촌경로당 진입도로 개설 ▲용유로~마시안해변 도로개설 등 총 5개 노선이며, 총 길이는 5,542m에 달한다.
구는 기존 도로망과 연계된 도로개설 사업추진으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익 및 재난예방에 기여하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개설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원하는 동시다발적인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인천시 및 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주민불편사항이 해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