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중국 옌타이 노선 주4회 신규 취항

2018-10-3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제주항공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烟台) 노선에 주4회(월·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9일 오후 4시 김해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좌승민 부산지점장과 박성준 영남영업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신규취항하는 부산~옌타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10번째 중국 본토 정기노선이다. 또 올해 들어 지난 4월 인천~옌타이 노선과 9월 인천~하이커우(海口) 노선에 이은 3번째 중국 정기노선 취항이다.

부산~옌타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출발해 옌타이에는 오후 5시50분(현지시각) 도착하며, 옌타이국제공항에서는 오후 6시5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김해공항에는 오후 9시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옌타이 노선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50분이다.

옌타이는 산둥성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도시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연태로 불린다. 청(淸)나라 말기부터 산둥성의 주요 상항(商港)으로 발전해 1938년 시(市)로 승격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옌타이 노선 취항으로 베이징(北京)과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싼야(三亞)와 하이커우 등 중국 본토 8개 도시에 10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한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전체 노선숫자로는 40개 도시에 총 58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며 중견 국적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