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30일 베트남 출장길…일정은 어떻게 되나
2018-10-2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30일부터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30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현지 스마트폰·TV·생활가전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생산 기지다. 삼성전자는 2008년 이후 베트남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공장 두 곳을 지었다. 이 곳에서 삼성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연간 1억5000만 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의 개발·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4년에는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14억 달러 이상을 들여 소비자가전 복합단지를 짓고 TV 중심으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