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립지웰푸른어린이집’ 개원

민간아파트 내 첫 국공립어린이집 문 활짝

2018-10-25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의 민간아파트 내 첫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용인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으로는 32번째이다.

용인시는 25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있는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관리동에서 ‘시립지웰푸른어린이집’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립지웰푸른어린이집은 연면적 277.43㎡, 정원 53명 규모로 4개의 보육실과 조리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연간 3억원의 운영비(국비 1억5천, 도비 7천500만, 시비 7천500만)가 지원된다.

이곳은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41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 자녀 우선 입소비율 70%가 적용돼 해당 아파트에 사는 원아들이 30명에 달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 지웰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사업주체인 ㈜대농과 올해 1월 협약을 맺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