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 청정 지역 일제 방역 실시

해평철새도래지 및 지산샛강에 대한 일제 소독

2018-10-25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10월 24일, 25일 양일간 구미칠곡축협과 대한양계협회 구미육계지부와 함께 해평철새도래지 및 지산샛강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철새유입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10월 4일 경남 창녕 장척저수지를 시작으로 전북 군산 수산교, 충북 청주 미호천, 경기도 파주 문산천에 이르기까지 야생조류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총 5건 검출되는 등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야생조류로 인한 AI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자체 가축방역 차량, 구미칠곡축협 5개 공동방제단 광역방제기를 활용, 해평철새도래지 및 지산샛강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고, 조수감시원 4명을 ´19년 3월 31일까지 상시 배치해 겨울철 철새도래에 대비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가금전업농․방역취약농가 ·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가금농가 모임금지, 야생철새의 축사 유입 방지를 위한 그물망 설치, 축사 주변 청소 및 소독 등의 방역 수칙 홍보와 차단방역 철저 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