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와의 최종전 승리...시즌 93승...최다승과 타이
롯데, 시즌 68승 2무 74패 기록해 7위
2018-10-14 신희철 기자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시즌 최종전에서 웃었다.
두산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영하의 호투와 오재일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영하는 6.2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 데뷔한 이영하는 생애 첫 두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오재일은 1-1로 맞선 7회초 투런 홈런(시즌 27호)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재일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93승 51패를 기록한 두산은 2016년 자신들의 역대 최다승(93승 1무 50패)과 타이를 이뤘다.
롯데는 시즌 68승 2무 74패를 기록해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롯데는 4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그러나 두산 선발 이영하의 호투에 막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정진호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 등으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롯데 세 번째 투수 정성종의 폭투를 틈타 동점을 만든 후 오재일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 2사 만루에서 박세혁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보태 롯데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야구는 모든 정규리그 경기가 끝났고, 16일부터 포스트시즌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