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협업포인트제’ 운영...부서 간 협업 및 소통강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통해 참여 분위기 조성...2019년부터 본격 운영

2018-10-01     하헌식 기자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조직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다른 부서·직원과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경우에 협업한 직원 간 감사메시지와 함께 포인트를 전달하는 제도다.

협업 포인트는 직원 1인당 매월 200포인트씩 자동 배정받아 협업 상대방에게 1회 10포인트씩 감사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으며, 다만 같은 부서 직원 간에는 보낼 수 없고, 동일인에 대해서도 월 2회까지만 줄 수 있다.

아울러 T/F팀 활동 및 시․구정 연구모임 등 참여, 각종 공모사업 응모, 규제개혁·제도개선 과제 제출 등 업무 정보와 지식 공유 시에는 특별 협업 포인트도 부여된다.

한편, 북구는 금년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협업포인트제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운영상 개선점을 파악한 후 2019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서며, 월별로 협업 포인트 실적을 합산해 우수 부서․직원에게는 포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협업포인트제 운영은 부서 간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 간 격의 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은 조직문화조성을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