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역활 톡톡
달라진 형산강, 자연이 알고 먼저 찾아온다.
2018-09-27 이성열 기자
27일 시에 따르면 멸종위기 조류가 겨울을 보내는 곳으로 유명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와 유강리 일대 형산강변에 포항시는 지난해 9월 대표적인 수상레포츠인 요트를 본뜬 에코생태전망대와 생태탐방을 할 수 트레킹 코스를 갖춘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를 개장했다.
형산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테마로 한 ‘에코생태 탐방로’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형산강의 철새들을 가까이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 주위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형산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코생태 탐방로’ 주위에 광장을 조성하고 분수대와 스틸조형물, 쉼터를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형산강을 찾은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생태체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시민들의 위한 다양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수레저파크와 조선시대 물류교류 중심이자 3대 보부상장터로 융성했던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연일 신부조장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황병기 홍보담당관은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태공간이자 학습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