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금남 해역에 보리새우 방류
어린 보리새우 80만 마리 방류…부가가치 높아 어업인 새 소득 창출 기대
2018-09-17 이도균 기자
보리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20㎝ 크기의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남해안 연안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갑각류나 조류를 먹고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으며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 종묘를 방류하면 즉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리새우 수명은 보통 2~3년 정도이고, 하동에서는 9∼11월에 많이 어획되는 품종으로, 회가 일품이고 구이나 튀김으로도 그 맛이 뛰어나다.
보리새우는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소비되며, 마리당 3000원∼6000원 선에 위판되는 고부가가치 최고급 새우로, 어업인 소득 기여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업자원 방류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