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요그룹 아리수, '마을잔치 민요잔치 아리랑톡톡' 공연 열어
21일, 진주 미천면 반도노인요양원에서
2018-09-15 이도균 기자
아리수는 지난 2011년부터 예술회관, 학교, 박물관, 향교, 미술관, 고택, 농산어촌 마을 등 다양한 곳에서 퓨전민요의 신명을 나누었으며, 올해 '아리랑톡톡'으로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리랑톡톡'은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 판굿,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너영나영, 아리랑, 쾌지나칭칭나네 등 민요를 화려한 발림(몸동작)과 함께 현대적인 전자음악과 국악기가 어우러진 편곡에 맞춰 들려준다.
또한 풍물패가 등장해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치며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재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판굿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서 국내 정상급의 비트박서가 출연하여 소리꾼이 부르는 전통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오로지 입으로만 내는 장단으로 받쳐준다.
판소리와 비트박스의 만남 순서 후에 정통 비트박스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은 입으로만 소리 내는 수십 가지 악기소리, 생활 속의 소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리수는 이날 70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반도노인요양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