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학술연구분야 최고기관 '우뚝'
질병진단능력·국정시책 평가 최고수준 및 논문발표 성과 등 두드러져
2018-09-12 조동옥 기자
보건환경연구원은 정부의 가축질병진단능력 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국정시책 합동평가 결과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고, 학술 연구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가축방역기관으로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8년 전국 38개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을 대상으로 실시한 ‘AI(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 정도관리검사’와 ‘구제역 정밀진단 정도관리검사(전국 46개소 구제역 진단기관 대상)’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AI 및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한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 검사(브루셀라병 등 5개 항목 평가)’에서도 특·광역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적으로 뛰어난 진단능력을 검증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는 가축방역 관련 4개 부분(돼지열병 예방접종 항체양성률, 대가축 방역관리, 시험소 진단능력 정도관리, 닭·오리 가축전염병 발생률)에서 ‘가’등급을 받아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정시책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 년 동안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 추진성과에 대해 29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하여 지자체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학술발표대회 가축방역분야에서 김일연 주무관이 ‘인천지역 산란계 가금질병 항체 보유율 조사’ 연구로 우수 구두 발표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학술발표대회에서도 우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동물위생학회는 2017년 인천 송도에서 세계수의사대회(33rd World Veterinary Congress)와 40차 한국동물위생학회 두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공헌한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고, 연구원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 및 공로상(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을 수상하였다.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질병관련 질병진단능력 우수평가는 방역기관으로서 기본적이고 당연한 결과다”며 “인천 시민들께서 보건환경연구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할 것이며 동물위생관련 학술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