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역강화 요청”
EFSA 보고서에 따르면, 잔반사료로 감염되는 경우가 35.21%..나타나
2018-09-11 강동기 기자
특히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검역기관과 합동으로 X-Ray 집중 검색, 검역견 활용, 특정 항공편 여행자 전수검사 확대 등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축산물 및 축산물 가공식품의 국내 반입 차단에 철저히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의원은 “EFSA 보고서에 따르면, 잔반사료로 감염되는 경우가 35.21%나 되고 여행객들이 가져오는 돈육 가공품이 잔반사료로 사용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세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의원은 “1차 수문장인 관세청은 추석 연휴 및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객 급증이 예상 되는 바 이러한 가공식품의 국내 반입을 검역당국과 합동으로 철저히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할 경우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