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 열려

2018-09-09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현복)와 2018 지구의 날대구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2018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를 지역의 70여개 시민단체와 함께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지구의 날’(4.22.)을 기념해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본 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방선거로 인해 연기돼 9일 하루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야, 걷자! 춤추자! 녹색대행진', '플라스틱 없는 하루 주제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인한 지구 환경 보존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이어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중앙로 메인무대 앞(舊, 중앙파출소 앞)에서 일반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대구를 위한 1000명의 목소리'를 주제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라인댄스를 추며 즐기는 시민녹색대행진 ‘대구야, 걷자!, 춤추자!’ 행사도 동시에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직면한 당면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이 필요하다. 이번 대구시민 생명축제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하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대구 시민들이 몸소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지구환경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