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활동 전개
지역주민 220여명 대상으로 기본 검진, 진료, 약처방, 영양상담 등 찾아가는 나눔행사 실시
2018-09-07 김을규 기자
이번 봉사활동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바쁜 시기에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경북 경주 건천읍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영남대병원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함께한 것은 올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영남대병원은 22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산소포화도 검사, 체성분검사, 폐기능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부터 신경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성심성의껏 진료를 했다. 더불어, 전문영양사가 고혈압·당뇨 등 질환별 맞춤형 식단을 짜주고 평소 영양 관리에 대해 상담을 했다.
윤성수 병원장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병원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월 의료지원 및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