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연수원, 원어민 영어 연극 수업 진행

영어연극 (Dear Shakespeare) 프로그램 운영

2018-09-06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한원경)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5주 동안 평소 연극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연극(Dear Shakespear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연극 교육 활성화 흐름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실제로 연극 공연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진로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모든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전문 연극배우의 지도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모둠별 회의를 통해 공연 작품을 선정한 후 원어민 교사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영어로 대본을 작성하고, 원어민 교사와 전문 연극배우의 협동 수업을 받는다.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 표현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 전문 연극배우에게 효과적인 스토리 전달 방법, 연극 소품 활용 방법, 무대 공간 활용 방법, 효과적인 발음 및 발성법 등의 지도를 통해 영어 구사 능력과 함께 연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하고 의사결정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도 신장시킬 수 있다.

조종기 글로벌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영어연극(Dear Shakespeare)'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 예술 장르인 연극을 실제로 체험해 보면서 실용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예술적 감성 및 자기표현능력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영어연극(Dear Shakespeare)'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각 학교의 담당 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