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대구공항인근 주택가 불법주차 전쟁 선포

대구국제공항 주변 주택가 불법주차 9월부터 강력한 주차단속 예고

2018-09-05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최근 대구국제공항은 기존 정기노선과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외 취항이 늘어나고 항공기 야간 운행통제시간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으로 2014년 33만 명 정도였던 공항 이용객이 2018년 말경에는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항인근 거주하는 지저동, 불로동 주민들은 밤낮으로 항공기 소음과 주차공해, 주택가 주차난, 여행객이 끌고 오가는 캐리어 소음에 시달려 그 불만을 동구청에 제기하고 불법주차에 대해 9월부터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른 새벽과 저녁시간 항공기이용을 위해 자가용을 가져와 주택가 대문 앞이나 인근 빌라 주차장에 장기주차를 하는 등 얌체 주차족이 늘어나면서 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하고 생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민원이 폭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구청(교통과)은 불법주차와 전쟁을 선포하고 인근 공용주차장이나 공항내 주차장 이용과 대중교통이용을 권고하고 주택가 불법주차에 대하여는 반드시 단속이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강력히 알리면서, 대구공항 이용시는 자가용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