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씨, 中 투자회사 입사

2018-09-0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씨가 최근 중국의 한 투자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 중이다.

홍이투자는 업계에서 10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의 최대주주인 레전드홀딩스의 자회사다. 에너지와 IT,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 경영대에서 M&A, 투자분석을 전공했다.

한편 최씨의 언니인 윤정(29)씨는 지난해 6월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수시채용으로 입사했으며,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