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8년 주민참여예산 총회 개최

2018-09-02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지난 달 31일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주민참여예산위원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를 실시했다.
 
총회에서 최종 선정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40억 원 규모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사업 중에서 지난 달 6일부터 총회 당일까지 실시한 시민투표 결과와 31일 총회 당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시에서는 2017년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해 일반시민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올해부터는 시민투표 비중을 대폭 확대(30%→50%)해 주민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게 제도를 개선해 오고 있다.
 
또, 대구시는 주민민참여예산제 시행 4년째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 중에서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대구시 예산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아울러 올해는 '나와 우리, 함께 만드는 주민참여예산'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시와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해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과정에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