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상상 “해바라기 하늘을 날다” 축제 성황리 개최

면민들의 화합과 소통,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

2018-09-01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 31일과 9월 1일 산외면 기회송림 일원에서 ‘해바라기 하늘을 날다’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했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드림캐쳐, 네일,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자전거타기, 교장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별자리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와 수성‧목성‧금성‧토성 등 신비로운 별들을 만날 수 있는 천체 관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첫날 주민과 함께 해바라기 길을 따라 걷는 ‘건강 걷기대회’와 이튿날의 ‘열린 음악회’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건강도 챙기고 주민들간 함께 즐기고 소통․화합하는 장이 됐다.
  밀양시 산외면은 지난 6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밀양강 하천 친수공간에 해바라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기회송림 하천변, 어느 누구도 찾지 않는 볼품없는 지역을 마을 주민과 면 직원 100여명이 열정적인 노력으로 3만9000㎡에 70kg의 해바라기를 식재해 노오란 해바라기 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경우 산외면장은 “산외면 전 주민이 힘을 모아 해바라기 씨를 심고 아침, 저녁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등 갖은 노력 끝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