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피해 우려 공연·연극 줄줄이 취소
2018-08-23 오두환 기자
잠실종합운동장 가설극장인 FB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넌버벌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는 23일 오후 9시 30분 공연을 취소했다.
'2018 수원발레축제 사무국'도 24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 예정이던 개막공연을 취소했다. 태풍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18 온 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공연 일부 장소를 실내로 변경했다.
24일 오후 8시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로 예정된 '한 여름 밤의 울림'은 장소를 국립춘천박물관 로비로 변경했다.
24~26일 일본에서 공연 예정인 그룹 '빅스'의 출국 일정도 변경됐다. 애초 23일 오후 레오, 켄, 라비, 홍빈, 혁 등이 김포공항, 24일 오전 엔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태풍 영향으로 빅스가 탑승 예정이던 항공편이 결항, 다른 비행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솔릭이 25일께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25~26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 등 주말 야외 공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