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代 지적장애 아들, 아버지 찔러 죽여 …"걸핏하면 때려서"
2018-08-10 경남 이도균 기자
A씨는 범행 후 "아버지를 찔렀는데 죽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오랫동안 아버지로 부터 폭행을 당해 왔고 이날도 폭언과 폭행을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7년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폭행이나 폭언을 했는지는 말을 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