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 '한 여름밤의 영화제' 열려

찾고 싶은 녹지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2018-08-1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경)에서는 지난 9일 저녁 8시에 신안동 녹지공원에서 '한 여름밤의 영화제'를 가졌다.
  무더위를 식혀줄 이번 영화제는 8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신안동 녹지공원(신안육교 옆)에서 개최된다.

올 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한 여름밤의 영화제'는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특성화 사업으로 신안동민의 정서함양 및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주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9일에는 우연히 삶이 바뀐 부녀가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아빠는 딸'를 상영했으며, 16일에는 나라의 소중함과 현실의 벽을 느끼게 될 '동주', 23일에는 뭉클한 감동과 역사적 아픔을 깨달게 하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은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동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경 주민자치위원장은 영화제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단합된 신안동이 되길 바라며,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