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연료전지 탑재 드론 개발' 추진
전세계 상업용 드론시장의 94%는 중국이 장악
2018-07-31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현재 전세계 상업용 드론시장의 94%는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시중에서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드론 10대 중 9대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얘기다.
이들 대부분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시점에 국내 기술력으로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드론이 상용화되면 국내 드론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전세계에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약 2시간 정도의 비행이 가능하여 산림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산림 분야 드론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드론 시장 활성화와 산림 현장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면적 산림에서 장시간 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며, “산림지역에 대한 드론 시장의 확대와 산림사업의 업무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